지원재단 정 이사장 퇴진운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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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하 지원재단) 개혁을 위한 탈북자단체연합회산하 ‘결사투쟁위원회’(이하 결투위) 회원들이다. 지난 5일 우리는 이 게시판을 통해 지원재단 정 이사장의 탈북자들에 대한 삐뚤어진 사고로 발생된 8월 20일 항의방문 기자회견 중 자신의 소감발언 녹취록 ‘지원재단 정 이사장은 발언녹취록을 공개하라’ 을 공개할 것을 요구한바 있다.
 
공개문 내용 요약
... 정부산하 탈북자정착지원기관에서 억대의 연봉을 받으며 운전기사 대동한 고급승용차타고 출근하여서는 연이은 고소와 제소 또한 자신의 입장변명을 위해 사무총장과 실무자들을 시켜 내용증명 공문까지 보내는 지원재단의 작태를 바로잡기 위해 우리는 이사장 당신에게 2가지 사실내용을 당신이 직접 밝힐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한다.
첫째; 지난 8월 20일 50여명의 탈북단체장들과 기업인들의 항의방문 기자회견 직후 5층 대강당에서 발언한 지원재단에서 녹음한 당신의 발언내용 전부를 공개할 것(이날 당신이 회의장에 신고 나온 신발이 당신 스스로 ‘슬리퍼’라고 대답한 말까지 모두 공개할 것)
둘째: 정이사장 당신이 이날 남북하나재단 별칭사용은 지원재단의 전이사회가 결정한 일이라고 발언한 내용은 우리가 확인한 결과 허위사실로 확인되었음. 따라서 당신은 공개석상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당사자로서 그에 대한 공개 사과를 할 것(*우리가 확인한바 지원재단의 별칭사용은 지난 이사회 때 논의는 있었으나 결론한 적이 없음. 그래서 탈북자정체성과 사업목적을 담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으로 계속 쓰기로 한 것으로 확인했음)
우리는 추석연후 1주일의 조속한 시일 안에 공개답변을 요구한다. 이에 대한 당신의 성실한 태도를 지켜 볼 것이다.
                                                        2014년 9월 5일
                                           탈 북 자 단 체 연 합 회
... 이 상 ...
지원재단 정 이사장은 우리의 이 요구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까지 정 이사장이 탈북자들 앞에서 보여 온 언행을 종합해 볼 때 그에게서 더는 그 어떤 희망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정 이사장이 탈북자사회의 구설수에 오르는 반복되는 언행은 탈북자들을 아주 우습게보고 무시하는 내재된 잠재의식에 있다고 본다. 탈북자사회가 극구 반대하는 남북하나재단 별칭도 그의 발언에 의하면 전임 이사회에서 결론된 문제로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 공개적으로 밝힌바 있다.
 
그러나 우리가 확인한바 별칭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전임 이사회에 보고는 되었으나 결론은 내리지 않고 오히려 본래의 명칭을 그대로 쓰는 것이 좋다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이 정부산하 공공기관의 이사회에서 토의 결정된 안건도 정 이사장은 밑에 직원들을 시키기도 하고(8월 19일 연합뉴스 윤일건기자) 때로는 자신이 직접 나서 허위사실을 공개적으로 유포하고 있다.(8월 20일 단체장들 앞에서 한 발언)
 
또한 정 이사장은 60~70명의 탈북단체장들과 재단의 임직원들과 함께 진행된 공개 간담회(2월7일)에서 마이크를 잡고 걸어 나와 미국식으로 회의를 하겠다고 해 탈북단체장들속에 큰 반발을 불러일으킨 적도 있다. 어떤 때는 몰래 녹음한 회담내용 중 필요한 일부를 골라내어 탈북자들을 고소하는가 하면 일부 언론의 보도기사를 문제 삼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는 행위도 거리낌 없이 하고 자행하고 있다.
 
이런 정 이사장의 탈북자를 무시하는 잠재된 의식은 급기야 공개된 회의장소를 통해 수십명의 단체장들앞에 슬리퍼를 신고 나와 연설하는 오만방자한 무례한 태도를 보이기에 이르렀다. 그러고도 자신의 이러한 언행 때문에 빚어진 문제를 적반하장으로 자신이 나서지 않고 재단 직원들을 시켜 반론을 제기하게 하고 있으며 자신과 관련된 고소사건도 직원을 시켜 고소하게 하고는 자신이 한 것이 아니고 재단이 고소하였는데 기관장으로서 자신의 이름이 들어갔을 뿐이라는 오리발 내미는 행동을 하고 있다.
 
또한 정 이사장은 정착지원와 관련해 정책토론을 하는 탈북자사회와의 모임들에는 대부분 참가하지 않고 밑에 사람들을 시키고 자신은 각종 강연, 후원금 또는 기부금 모집 활동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이런 정 이사장의 언행은 공공기관장으로서 자신의 주 업무가 무엇인지 알기나 하고 있는가? 하는 탈북자사회의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국민의 세금으로 마련된 정부산하 탈북자정착지원기관장으로서 뭘 믿고 이러한 무례와 안하무인의 언행을 일삼는지 우리는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정 이사장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이런 무례한 언행이 탈북자사회에 정부와 집권여당에 대한 불신임을 가증시키고 사회정착에 심각한 혼돈을 가져오고 있는 현실이 정 이사장의 눈에는 전혀 보이지 않다는 것이 한심하다. 이러한 현실을 우리는 여러 차례 언론에 알리고 신문고에도 올렸으며 특히 지난 1월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대통령께 드리는 공개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지난 1년 가까이 탈북자단체 여러 싸이트들에 지속적으로 이런 내용들을 공개하며 공론의 장을 만들기도 하였다.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무시와 지원재단 정 이사장의 지시에 의한 반론과 해 볼 테면 해봐라. 나는 그 따위에 끄떡없다 는 식으로 미동도 않고 있다. 오히려 정 이사장 취임 후 예전에 지원되던 탈북단체 커뮤니티 사업도 아예 없애 버렸다. 정 이사장 자신은 1억이 넘는 고액연봉에 운전기사 달린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것이 과연 누구 때문인지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는 마음이 있다면 이렇게까지 안하무인으로 행동할 수 있는가? 우리는 매우 실망하며 심한 분노를 느낀다.
 
결국 우리는 탈북자들이 이사회에 혈연, 학연, 지연도 없이 살아가는 아주 힘없는 존재라는데 문제가 있으며 그래서 이런 홀대와 무시를 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지원재단은 탈북자들을 들러리 세우고 해마다 250억원의 예산을 받아 각종 인권비와 경비로 100억원을 쓰고 주 업무인 탈북자정착지원에는 인색할 정도로 예산쓰기를 주저하고 있다. 지원재단의 예산집행내역을 들여다보면 온갖 구실을 붙여 자기들 사업으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지원재단이 250억원의 탈북자정착지원금 중 이사장이 1억원의 고액연봉에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닐 때 탈북자들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고 친목과 단합, 그리고 정착에 꼭 필요한 정보를 교환할 축구장 하나 빌리지 못해 여기저기 눈치를 보며 떠돌이 구걸행각을 지속하고 있다. 따라서 결투위는 이러한 불합리한 예산낭비의 온상인 지원재단 정 이사장의 퇴진을 위한 첫 활동으로 인천아시아체육대회 참가자들과 참가국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집회 및 기자회견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장소와 시간은 인천아시아체육대회 주경기장과 선수촌 그리고 미디어센터, 기간은 인천아시아체육대회 기간(9.19~10.4)으로 정하고 해당 인천경찰서에 집회 및 기자회견 관련 문의를 하였으나 아시아체육대회 기간 중 어떤 집회나 기자회견도 허가할 수 없다는 전화연락을 받은 상태다. 원인은 국제체육대회 중 집회나 기자회견으로 인해 나라위상을 훼손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에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힘없는 우리 탈북자들이 당하는 무시와 고통과 억울함을 들어줄 정부의 전향적 자세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하며 우리는 필연코 우리의 이 억울함을 국내외에 호소 할 것이다.
                                                     2014년 9월 15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개혁을 위한 탈북자단체연합회 결사투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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