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권의 통일시대를 논한다 3.) 남북통일에 대한 남한과 북한 사람들의 생각(1)
AD 함흥  
안녕하십니까?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은 남과 북이 갈라져 살아온 76년동안, 다시 남과 북이 합쳐져 하나가 될 통일에 대한 남과 북의 사람들 생각이 얼마나? 어떻게? 달라져 있는가?를 북한에서 태어나 탈북하여 현재 남한에서 살고 있는 탈북자로서 직접 느끼는 심정과 생각을 필자로서 가감 없이 진솔하게 말씀드리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남쪽의 대한민국은 나라의 주인을 국민이라 부르고, 북쪽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나라의 주인을 인민이라 부릅니다. 남쪽의 국민들은 실제 나라의 주인으로서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누리며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자유로워 진영논리에 따라 역사 인식도 달라 보수나 진보진영집권정부마다 후대 학생들에게 가르칠 역사교과서내용마저 서로 다르게 주장하면서 해방된지 76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 해결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현 정권의 장관이 대한민국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을 부정하는 발언도 국회에서 꺼리낌없이 하고 있습니다. 너무 무질서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사회가 혼란스럽고 그것을 다루는 언론의 견해도 다양합니다.

그러나 북쪽의 인민들은 나라의 실제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박탈당하고 3대세습독재체제에 의한 억압속에서 자유와 민주주의란 의미조차 모르고 짐승처럼 세습독재에 강요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남한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쓰며 생활화, 습관화 되어있는 인간의 자유와 인권이란 말 자체를 북한사람들은 생소하게 생각하며, 그 의미를 정확히 아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권이란 말 자체가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며 살고 있는 선진민주주의국가에서부터 유래된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남한과 북한은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한일합방조약이 체결된 1910년부터 일제의 식민지통치역사를 함께 겪었습니다. 당시에는 우리나라가 조선(조선말기에 대한제국)이라 부르고 현재처럼 남과 북으로 국토가 갈라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910년부터 시작된 일제의 식민지통치가 끝난 1945년의 8.15해방까지 36년동안 남과 북은 하나의 국가로서 존재했으며 식민지역사도 같았이기 때문에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의 모든 영역은 일제식민지로서 공통적이었고 한결같았습니다.

그러나 세계2차대전에 참가한 일제의 패망으로 조선의 식민지역사가 끝난 1945년 8월 15일부터는 (3년간의 남북간의 전쟁후에 약간의 지리적 변화가 있었지만) 지금의 38도선을 경계로 북쪽은 쏘련군에 의한 해방과 함께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기치로 하는 김일성정권이 수립되었고, 남쪽은 미군에 의한 해방과 함께 자유민주주의를 기치로 하는 이승만정권이 수립되었습니다. 하나의 국토, 하나의 국호, 단일민족, 하나의 언어를 쓰며 고려로부터 조선을 이어온 1천년의 역사가 종지부를 찍고, 두 개의 국토와 두 개의 국호로 나뉘고, 불과 5년 뒤에 북한 김일성에 의한 적화통일야망으로부터 남한침략에 의한 3년간의 민족상잔의 비극을 불러온 남북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 3년간의 남북전쟁으로 남과 북은 돌이킬수 없는 분단의 비극적인 역사의 지름길로 더욱 빠르게 진입하면서 지난 1991년 9월 17일 남과 북은 유엔에 2개의 국호를 가지고 동시에 가입하였습니다. 해방되어 46년이 지나 유엔에 남과 북이 서로 별개의 나라로 동시 가입하는 분단의 상처를 더욱 깊게하는 역사의 오점을 남기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 필자가 전하고자 하는 생각은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기치로 한 옛 쏘련의 수상 쓰딸린에 의한 구상으로 세워진 북한 김일성독재정권과 북한인민들은 일제로부터 해방되어 바로 사회주의 공산주의독재체제로 진입하였기에 오늘날 세계인류가 희망하고 건설해나가는 자유민주주의 기치와 거기에 필수적인 인간의 자유와 평등, 인권에 대한 의식조차 한번도 체험해보지 못했다는 사실로 그런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북한3대세습독재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독재자들은 민주주의라는 개념이 없으며, 그들로부터 76년동안 짐승같은 삶을 강요당하며 살아오는 북한인민들의 머리속에 자유민주주의개념이나 인간의 자유와 평등, 인권에 대한 의식조차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한은 북한과 같이 일제 36년간의 식민지통치로부터 해방된 1945년 8월15일 이후부터 세계 자유민주주의 보루인 미군정령하의 직접적인 통치와 미국박사학위까지 취득한 세계의 문물을 체험하며 학습한 이승만이라는 건국의 아버지를 대통령으로 추대하였으며, 유엔과 더불어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손잡고, 자유민주주의 기치를 국가발전의 방향과 목표로 설정하고 대한민국을 수립하였습니다. 1948년 7월 17일 헌법을 수립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와 법치국가를 발전시키므로서 오늘날 세계 10위의 경제대국과 선진국대열에 당당히 들어선 자랑차고 긍지넘친 역사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로서 남과 북은 분단 76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한쪽은 인간의 생지옥 3대세습독재체제로 세계에서 인권유린이 최악인 나라로, 기아로 수십, 수백만이 굶어 죽는 수백년전의 왕조봉건사회로 회귀하였습니다. '이밥에 돼지국을 먹고 기와집을 쓰고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던 선대 김일성이 죽은지 30년이 돼오는 오늘날 손자 김정은의 북한은 평화시기에 수십, 수백만의 자국민이 아사로 굶어주는 가난과 빈국, 최악의 인권유린국가로 전략했고 그런 최악의 역사를 기록하며 벼랑끝에 몰린 김일성가문의 대대손손부귀영화를 지키기 위해 인민들의 굶주린 고혈을 짜 핵무기를 개발하고 마지막 발악을 하며 북한인민들에 의한 역사의 준엄한 심판이 두려워 사라져가는 모습을 지탱하려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반대로 남한은 보수와 진보라는 진영논리, 다행스럽게도 다소 희미해져 가는 영, 호남이라는 망국적 지역 기반을 뿌리로 극심한 권력 쟁탈에 혈안이 돼 있지만, 부정할수 없는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우리나라 수 천년 역사에 빈곤의 기아와 굴곡에서 백성을 해방시킨 박정희, 자유 민주주의를 이 땅에 뿌리내리게 한 김대중, 김영삼 등 전직대통령들의 위대한 지도력과 업적, 국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오늘날 세계가 인정하고 부러워하는 민주주의 발전과 경제성장을 모두 이룬 세계적인 모범국가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필자의 경험으론 대한민국은 북한의 김일성이 죽을 때까지 외친 입고 먹는 데서는 '도시와 농촌의 차이가 완전히 해결된 나라'가 되었습니다. 

위에서 필자가 설명드린 헌법으로 규정한, 우리나라의 분단과 그 역사와 그로 인한 사회발전의 역사를 토대로 남과 북이 반드시 통일돼야 할 민족의 숙원인 우리나라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 필자가 겪은 남북분단상황에서의 통일에 대한 남과 북,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구체적인 사실들을 예를 들어 설명하는 시간을 앞으로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7월 17일
대한민국의 제헌절을 기념하며

북한(북조선)인민해방구국전선 대표 한 창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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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객원   2021.07.18 18:53:03
답변
제헌절을 기념하여 남북의 정권기조의 원리를 잘 알게되었습니다. 앞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평화통일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GT gksckdrnjs   2021.07.18 19: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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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의 말씀을 더 좋은 사실자료를 토대로 분석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