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는 아무리 빨아도 행주가 될수 없다. 요즘 민주당이재명대선후보의 발걸음이 다급해지기 시작했다는 느낌이다. 그의 지지율은 좀처럼 박스권내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힘 당 윤석열후보에 뒤쳐지고 있다. 많게는 두자리수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필자의 눈에는 이번 선거에 임하는 이재명후보나 민주당의 대선전략첫단추부터 잘못 끼워졌다는 생각이 든지 오래다. 현재 이재명후보는 일반 사람들은 상상도 할수 없는 패륜악담을 친형님이나 친형수에게 마구 퍼부은 생생한 녹음파일들이 온 언론에 그대로 도배되어 그의 천성적인간성을 적나라하게 인식하는데 톡톡이 일조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다.
여기에 국민의 70%정도가 의심하며 특검을 요구하는 단군이래 최대의 도적떼부동산투기사건인 대장동사건에 이재명후보가 직, 간접적으로 관련됐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재명후보는 대장동사건은 자신이 성남시장시절 직접 설계한 건국이래 최대의 성공한 공공개발사업이라 했다가, 이 성공한 개발사업이 단군이래 최대의 부동산도적떼들의 투기사건으로 드러나자 '시장이 건설사업까지 다 알수 없다.'느니, '한전직원이 잘못하면 대통령이 책임지나?', 또는 '화약을 발명한 노벨이 미국의 9.11 테러사건을 설계했나?' 등 횡설수설, 내로남불의 끝판왕을 떠올리는 변명으로 일관하였다.
이런 이재명후보의 언행은 일반국민들의 눈과 마음에 '당초 저 사람의 말은 진실성이 없다', '뻔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 '저런 인성을 가진 사람이 대통령 자격이 있는가?' 등의 의문과 반감을 자아내면서 박스안에 같힌 지지율 상승저하를 부추기고 만 것이다. 여러형태의 전과범 경력과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이재명후보는, 특히 국민의 최대 관심사인 자신이 직접 설계했다는 대장동 도적떼투기비리사건을 요구하는 특검을 시종일관 외면하다가 지금의 상황까지 온 것이다.
국민은 현명하다는 것이 동서고금의 정치역사를 통해 이미 증명된지 오래다. 특유의 아집과 추진력, 현란한 언변으로 혼자서 지금 이 자리 여당의 대선후보자리까지 왔다는 이재명후보는, 자신감에 찬 나머지 매서운 국민의 눈과 현명한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한 듯 하다. 이제와서 '윤석열후보의 공수처사건과 함께 동시에 대장동특검을 하자'고 제안하더니, 며칠만에 다시 말을 바꿔 '아무조건없이 대장동사건에 대해 특검을 받겠다'고 자처하고 나선것이다. 필자의 생각은, 그나마 이재명후보는 대선경쟁에서 궁여지책의 필승전략을 조금 알아간다는 느낌이 든다. 현재 이재명후보는 여러가지 고소고발사건의 당사자이다.
이중 굵직한 사건들도 있다. 특히 변호사비 대납사건과 권순일대법관 연루 고발사건은 메가톤급이다. 이런 사건들의 진실은 이재명후보에게는 대선후보로서 한방에 끝을 맺을 치명적인 사건들임에 틀림없다. 요즘 이재명후보는 자신이 지금까지 보여준 '내로남불' 언행의 연장선에서 또다시 시장골목에서 즉흥적으로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이다'라는 나름 기발한 발상전환 선거전략을 내세웠다. 여기에 자신의 뜻대로 기민하게 움직일 그 무슨 지난날의 '광흥창 팀' 같은것을 급조하여 '이재명의 민주당이다'는 전략을 실행할 전술을 짜는 것 같다.
이재명후보의 이 전략과 전술에 대한 필자의 기대치는 그리 높지 않다. 왜냐하면 이재명후보는 이미전에 너무나 많은 자신의 입장을 말해왔고 또 그말을 스스로 뒤 짚는 발언을 반복해왔다는 것이다. 실례로 자신은 누구의 도움도 없이 홀로 산전수전을 겪으며 지금의 자리에 까지 왔다고 하면서 민주당의 배경이나 기능과 역활이 별로 자신한테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노골적으로 민주당의 역활과 기능을 부정하는 발언을 여러기회에 스스럼없이 해왔다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민주당은 지난해 치루어진 성추행비리사건으로 물러나 공석이 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재보궐선거때는, 비리혐의로 물러난 지자체보궐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원칙적인 당헌,당규까지 무시하고 뜯어고쳐, 원칙없는 후보를 냈다가 두 시장선거에서 무참한 패배를 당한 전과가 있는 치명적인 약점의 기록을 가진 당이다.
이런 민주당과 말 많고 탈 많은 이재명후보가 아무리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이다'라는 기발한 국민속임수와 '이재명후보로의 정권교체도 정권교체다'는 식의 잔꾀와 꼼수를 부린다면 여기에 속을 국민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걸레를 아무리 빤다한들 행주가 될 수 없듯, 민주당이 제대로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수 있는 지름길은 이제라도 대선후보교체로 대응하는 것이 그나마 현명할 것이다고 생각된다. 한방이면 훅 가버릴 고소고발 당사자인 지금의 대선후보로는 민주당의 재집권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고 멀게 만 보인다는 것이 이번 대통령선거에 참가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필자의 생각이란다.
북한인민해방구국전선 대표 한 창 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