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집회 서울역광장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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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하나재단 별칭 사용 중단해야…정옥임 이사장 퇴진하라"

탈북자단체 19일 집회…"예산 대부분 사무실 경비로 사용"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2014.10.19 13:44:51 송고
  북한이탈주민 정책참여연대(이하 북정연)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서 경찰 추산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갖고 북한이탈주민재단의 예산이 올바르게 사용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며 '남북하나재단' 별칭 사용 중단과 정옥임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해임을 촉구했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0년 만들어진 재단법인이다.

이에 대해 북정연은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위한 예산 250억원 중 100억여원이 인권비 등에 사용되고 있고 여의도 사무실 경비에만 1년에 7억원이 쓰이고 있다"며 "이름도 비슷한 생활실태조사연구, 사회생활조사연구 등 연구비로 십수억여원이 쓰이고 있으며 대국민홍보사업 명분으로만 14억원 가까운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지불되는 정착금은 과연 얼마나 되느냐"며 "재단 이사회와 간부진에 북한이탈주민은 단 1명도 없으며 남한 사람이 북한이탈주민에게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겠다는 격"이라고 규탄했다.

또 "재단은 지난 11일 파주임진각 공원에서 행사를 개최하면서 사전에 짜놓은 업체들을 들러리 세워놓고 사이트에는 '공모'를 하고 있다고 버젓이 공지해놨다"며 "정옥임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 단체장들이 모인 강당에 슬리퍼를 신고 나와 연설을 하는 등 북한이탈주민을 우습게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정연은 "별칭인 '남북하나재단'은 재단이 마치 남북통일사업을 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재단의 이런 비정상적 행위를 근절시키고 예산을 바르게 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30여명이 난입해 경찰과 집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빨XX들 집회를 왜 허가해주느냐", "저 새X들이 사기꾼이다"라며 고성과 욕설을 퍼붓는 바람에 한 차례 소동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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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가남   2014.10.20 19: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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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날들 하지말고 다시 북으로 가라 거기가면 영웅대접받는다며..적어도 너희들 설차기전에는 북에서 연천으로 총격질은 않했다
똥빠지게 고생해서 낸 세금으로 너희들 살리려고 이고생 하는것 아니고//내아들 너희들 위해서 목숨걸고 군대생활 하는거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