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주최 탈북단체장 정책 간담회, 정옥임 성토장으로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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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당사에서 이군현 사무총장 참석하에 탈북단체장들과의 정책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군현 사무총장은 당 차원에서 탈북자 지원정책과 방법에 대해 고심한다면서 단체장들과 함께 논의하자는 의미에서 이 자리를 만들었다는 내용의 격려사를 했다.
손인춘 제3사무부총장의 주도로 진행된 탈북단체장 정책 간담회에는 총 39개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비효율적 운영과, 특히 최근 국정감사에서 탈북자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옥임 이사장을 한결같이 성토했다.
참석자들은 탈북자를 변절자라고 한 야당의 임수경의원 발언보다 탈북자들을 암적 존재처럼 폄하한 여당출신의 정옥임 이사장 발언이 더 나쁘다며 만약 다음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정옥임 이사장에게 다시 공천해줄 경우 탈북단체장들부터가 반대운동에 앞장서겠다는 항변의 발언도 튀어나왔다.
사회자가 중간에 시간 관계상 발언 내용들이 증복돼기 때문에 다른 제안을 요구했지만 단체장들은 새누리당 차원에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개혁문제를 논의해줄 것을 부탁하기 위해 모두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근 2시간에 거쳐 재단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탈북단체장들과의 정책간담회가 북한이탈주민재단 비판으로 일관하자 간담회 결말은 아예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혁신 방안을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별칭사용 반대, 비효율적 운영 시스템, 260억 예산 중 100억이 넘는 예산이 인권비와 경상비 등에 사용되는 문제, 임원들의 1억이 넘는 고연봉문제, 이사 중 탈북출신 인물이 단 한명도 영입되지 못한 문제, 재단 직원 축소, 100여명에 가까운 상담센터의 비효율적 문제, 끝으로 정옥임 이사장 자진사퇴 및 해임 촉구 등을 강력히 호소했다.   
(뉴포커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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