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대권후보에게 바란다!
AD 함흥  
반기문유엔사무총장이 10년간의 막중한 유엔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므로서 본격적인 대선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유력한 대권후보인 그는 공항영접행사장에서 ‘...정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치를 바꾸어야 한다는 연설을 통해 대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탈북자로서 또한 자유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나는 역대 그러했듯 대권주의자들의 공약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북한에 대한 견해와 비전이다. 현재 여론조사 1위의 대권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얼마 전, 자신이 만일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북한을 먼저 방문 할 수도 있음을 밝힌바 있다. 물론 주변 4강에 선차적 북한방문목적의 불가피성을 이해시키겠다는 전제조건을 달면서이다.
 
저는 최근, 지난 8월에 대한민국으로 망명한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태영호공사의 기자회견을 통해, 남북의 평화통일선상에서 북한 김정은정권은 타도대상이지 대화상대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 것에 뜻을 같이 하고 있는 사람 중에 한사람이다.
 
제가 여기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어제 귀국한 반기문대권후보도 과거 문재인대권후보자가 청와대비서실장으로 있을 때의 노무현정권에서 유엔사무총장으로 발탁된 인사로서, 지금의 문재인대권후보와 같은 계열의 인사로서 여러면에서 닮은 대권후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에, 북한은 자신들의 언론을 통해 반기문 전유엔사무총장은 숭미, 친미사대주의자로 낙인찍고 매도하는 형국이다. 현재 국내는 희대의 국정논단을 초래한 최순실사건을 계기로 더욱 사분오열된 여권정치권이 자신들의 유력한 대권후보는 없고, 그 대신으로 반기문대권후보에게 구더기 끓듯 몰려들며 아첨에 가까운 꼴 볼견을 연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반기문대권후보는 대권후보로서, 북한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힌바 없지만, 만일 문재인후보와 같은 선 북한방문의 견해라면, 탈북자사회의 강력한 지탄의 대상이 될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
덧붙여, 한국민들은 세계 유일의 최강국 미국이 남한에 주둔하고 있으므로하여 북한의 남침야욕을 막고 있기에, 오늘도 북한핵의 위협이 눈앞에 와서도 별로 걱정 없이 매일저녁 네온 싸인 이 밝히는 거리를 활보하며 회식의 밤 문화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한 창 권
 
          네이트온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