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한 김정은과 미국 트럼프대통령간의 핵 보복 말 전쟁을 보며 평소 개인적인 생각을 몇자 적어보려 한다.
오늘 날, 북한과 미국의 군사경제력 차이는 비교할 가치조차 없다. 미국 이민국감옥체험이 있는 저자로서, 미국이 정말로 마음만 먹는다면 북한은 며칠사이에 지구상에서 그 이름이 사라질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북한 김정은이 이러한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고 겁 없이 막말로 핵 보복전쟁 발언을 거리낌 없이 남발하는 것에는 그럴만한 몇 가지 특성에 기인한다.
그 첫째로 북한 김정은은 독재자아버지로부터 권자를 물려받은 젊은 혈기에 한마디로 ‘매’라는 것과 ‘아픔’이라는 경험이 없고, 또 그런 것들이 갖는 특성을 김정은에게 진실로 인식시켜줄 측근이 북한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로 최근에는 북한 김정은 정권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더욱더 조여 오는 유엔의 대북제제로 인해, 결국에는 어떤 형태로든 북한경제의 파탄으로 인한 정권의 몰락을 불러올 수 있다는 심각한 위기의식 때문이라 생각한다.
셋째로 북한 김정은에게는 70여년이라는 3대에 걸치는 폭압정치로 인해 형성된 인권의식이 없고 노예나 다름없는 북한 2천만 인민을 창과 방패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넷째로 현재 한국 내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는, 십 수세기의 유구한 역사로 확인된, 우리 민족의 사대주의로 인한 ‘이전투구’ 식 분열상도 단단히 한 몫 한다고 생각된다.
다섯째로 세계 유일 최강국인 미국이 경제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 트럼프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도 ‘붙는 불에 기름 붓기’ 식이다.
여섯째로 지난 20여년간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대해 온 북한의 핵과 미사일의 완성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실제로 미 본토와 미국민이 핵 참화에 직면할 수도 있는 위기가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북미 간에 벌어지는 핵 보복 말 전쟁 속에 문재인정부는 남북평화통일의 실질적인 힘이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솔직히 천명하면서도, 의연한 자세로 북한과의 건설적인 대화제스처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저는 현재 문제인 정부의 이러한 대북정책에 공감하며,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에서의 2번 다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에서는 더욱더 동의한다.
개인적인 저의 생각으로 북한 김정은이 권력을 쥐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끊임없이 지속반복 될 한반도 최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할 문재인정부에 몇 가지 사항을 건의 드려본다.
첫째로 현재로서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굳건한 한미동맹이며 이러한 한미 동맹을 더욱더 굳건히 다져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로 북한의 도발의지를 분쇄할 수 있는, 북한의 통미봉남 정책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에 빌미주고 있는 사분오열 된 대한민국 정치권과 안보불감증에 걸려있는 국민의식으로는 그 어떤 대북정책도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셋째로 북한에 대한 그 어떤 경제제제보다 가장 강력한 대북압박은 북한인민들에게 자유세계의 진실을 알리고, 열악한 북한인권상황을 개선시키는 다방면적인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넷째로 김씨 왕조의 왕자로 태어나 ‘매’와 ‘아픔’이라는 경험이 전무하고, 인권개념이 없는 김정은이 실제로 뼈아프게 체험할 수 있는, 미국을 이용한 ‘외과적 수술’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인간이 느끼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실질적인 아픈 체험을 통해 생기기 때문이다.
2017. 8. 14. 한 창 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