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의 방남에 비낀 김정은의 두려움과 조급함
AD 함흥  

   

12일 일정으로 현송월 북한예술단장의 방남이 끝났다. 3대세습독재자 김정은의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다는 현송월의 방남은 불과 1달 전까지만 해도 6차 핵실험을 끝낸 김정은의 광기로 일촉측발의 핵 전운이 감돌던 남북 대치가 급물살을 타듯 평창동계올림픽을 핑계로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리는 상황으로 반전한것이다.

 

이번에 현송월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을 빌미로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남한에 온 것은 그 의미가 예사롭지 않다는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극으로 치닫던 남북대치가 갑자기 고위급회담으로의 반전된 상황은, 문재인대통령의 시종일관한 남북대화제의와 특히 물러서지 않는 트럼프미국대통령의 북한에 대한 압박에 편승한 사상초유의 유엔대북제제의 효과라 생각된다.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면서 천방지축 까불어대던 김정은에게 북한붕괴와 참수로 인한 죽음의 공포를 예감케 한 것은 십중팔구 트럼프미국대통령의 자신감 갖고 하는 계산된 언행이다. 김정은이 이번 신년사에서 미국을 향해 나의 책상위에 항상 핵무기단추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엄포를 놓으면서도, 한편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민족의 경사로 평가한다고 너스레를 떤 것은 자신을 향해 조용히 다가오는 참수로 인한 죽음의 공포를 느끼기 시작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 백주대낮에 말레시아 국제공항에서 이복형 김정남까지 살해한 김정은이 정말로 언제 한국의 평창동계올림픽이 민족의 대축전으로 축하될 경사라고 생각한 적 있었겠는가오히려 평창동계올림픽을 망치게 하여 '국제적으로 남한을 망신시키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을것이다' 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북한인민을 수십년간 쫄쫄 굶기면서도 호기있게 건설한, 이용고객이 없어 파리 날리는 세계적인 북한의 마식령스키장, 그것을 건설하게 한 김정은이 북한이 아닌 남한에서 동계올림픽을 하게 되니 기분 조을리 없을 것이다 라는 것은 쉽게 예상이 가능하다. 현송월이 폐쇄됐던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 하던 당일 날, 북한은 우리의 보수언론을 막말로 비난하고, 오늘도 서울역 광장에서 불태워진 인공기와 자신의 인물사진을 짓밟고 있는 보수단체의 퍼포먼스에 입에 담지 못할 욕설표현으로 경고하면서 우리정부에 그들의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더욱이 북한고위급대표단을 남한에 파견하면서 남한당국은 제정신을 가지고 남북대화를 하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도 남북회담은 멈추지 않고 오히려 판이 커가고 있는 형국이다. 갑자기 북한에 남한의 평창동계올림픽을 축하해야 할 특별한 사정이 생기지 않았음에도 말이다. 툭하면 제멋대로 남북대화를 파탄시키던 북한의 이전 모습과는 확연이 다른 제스처를 북한이 지금 쓰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럴까? 미국을 선두로 한 유엔의 온갖 대북제제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핵과 미사일을 개발한 북한이 갑자기 남한에 양과 같은 모습변화를 보이면서 미국에는 내 책상위에 항상 핵무기버튼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는 사냥꾼에 쫓기는 들개의 소리를 지르는 것은 무소불의 김정은의 심리에 변화가 시작됐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중국과 같은 국빈대접이 아닌 햄버거를 먹으면서 김정은을 만나겠다는 트럼프대통령의 공언하는 무시와 끝모를 유엔의 대북제제압박, 여기에 예전과 달리 지금의 문재인정부는 한쪽으로 남북대화를 간절히 바란다는 제스처를 지속적으로 보이면서도 다른 쪽으로 한미관계를 더욱 중시하고 더 나아가 시진핑의 중국까지 지례대로 활용하여 자신을 더욱더 코너로 모는 한 차원 높은 대북정책을 깨닫기 시작했다는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한창때인 김정은의 성욕까지 마비될 정도의 견딜 수 없는 참수작전의 불안과 공포를 느끼기 시작한 김정은이 얼마 남지 않은 남한의 평창동계올림픽을 핑계로 자신의 애완용격인 현송월을 남한에 파견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바라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살얼음판 같은 남북관계를 잘 다루고 있는 문재인정부에 피할수 없는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한것은 매우 희망적이라 하겠다.  

 

김정은에 대하는 문재인정부의 이러한 대북전략에 필자의 생각을 보태고 싶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한미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야 할 것이다. 특히 뚝심 있는 미국트럼프대통령과의 관계를 최대한 돈독히 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필자의 소견으론 트럼프대통령의 결심만 선다면 참수작전으로 김정은을 제거하고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이 문재인정부 재임기간에도 가능할수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최상의 한미동맹 강화와 시진핑 중국을 지렛대로, 여기에 또한 유엔의 대북제제를 효과적으로 이용한다면 김정은과의 전면전쟁을 피하면서도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필자의 생각은 어찌됐던 김정은은 능지처참 당할 죽을상과 운명을 갖고 태어났다. 아무리 핵을 가졌다 해도 그것을 쓸 수 없다는 것과 만에 하나 핵무기를 쓰는 날이 자신의 제삿날이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시겨줌이 김정은을 굴복시키는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핵으로 무장한 김정은을 전쟁 없이 제거하는 것, 독재자들의 공통점인 통제력을 상실한 무소불의의 독재자 김정은의 장단점을 이용해 북한붕괴 또는 참수의 공포와 불안감을 지속적으로 느끼게 해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하여 자기 조부들인 김일성과 김정일처럼 뇌졸중에 걸려 사망케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가장 빠른 길은 미국의 항모전단을 비롯한 전략무기들을 한반도 주변에 순환 또는 상시배치하고, 지금의 유엔제제를 지속하면서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 더 폭넓게 평화적인 남북대화의 제스처를 보내고 다른 한편으로 북한주민들에게 자신들이 당하고 있는 인권유린의 실상과 노예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올바로 알게 하는 것이다.

 

2018. 1.24. 한 창 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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