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길이 남을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한다!
AD 함흥  

드디어 민족의 미래와 직결되는 북한비핵화와 전쟁 없는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논의할 역사적인 427일 남북정상회담의 새날이 밝았다.

먼저 필자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이길 진심으로 바란다.

왜냐하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역사상 유례없는 3대세습의 독재자 북한 김정은이 비록 판문점인근이지만 분단의 상징인 38선을 넘어 겁도 없이 남한 땅에 직접 찾아오는 그 상징적의미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필자를 비롯해 북한을 탈출하여 자유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탈북자들은 북한 김정은이 3대에 걸쳐 북한정권의 운명을 걸고 개발한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의제인 핵과 미사일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리란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속담에 백문이 불여일견라는 말이 있다.

현재 북한의 실질적인 결정권자인 독재자 김정은을 만나지도 않으면서, 또한 북한과의 전쟁도 싫다고 하면서 북한의 비핵화가 과연 이루어 질수 있겠는가? 무릇 운동경기는 직접 맞붙어 겨루어 보아야 서로가 그 실력차이를 알 수가 있다.

실례로 축구를 과연 누가 어떤 팀이 잘하는지 축구장에 들어가 경기를 해보면 금방 서로의 실력차이를 느끼고 깨닫게 된다.

또한 권투시합도 두 선수가 4각 링에 올라 서로 펀치를 날려보면 금방 상대방의 실력차이를 알게 되는 이치도 마찬가지다.

현재 남과 북의 체제 경쟁은 이미 오래전에 그 우열이 판결났으며, 경제력 차이는 무려 40배나 차이가 난다고 한다.

특히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의 자유로운 선거를 통해 선출된 자유민주국가의 대통령이고, 북한의 김정은은 세상 유례없는 3대세습의 독재자로 북한체제는 온통 거짓과 기만통치, 인민들에 대한 가혹한 탄압으로 유지되는 독재정권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 발전하는 작금의 세상에 김정은 같은 독재자가 다스리는 북한체제 속에 속아 살고 있는 북한인민들이 세상의 진실을 알았을 때 북한정권은 과연 지속될 수 있겠는가?

북한을 변화시킬 결정적인 힘은 북한인민들에게 자유세상의 인권과 진실을 알게 하는 것이다.

그러자면 형식과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정부든 민간이든 남과 북이 서로 활발한 교류를 하는 것이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아닐까?...

지난 보수정권들의 폐쇄적인 구태를 통해서는 절대 북한을 변화시킬 수 없으며 더욱이 북한비핵화는 결코 이루어 질수 없다.

필자의 진솔 된 생각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선언적인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를 바라는 것은 실리가 없다고 생각된다.

선언적인 의미의 북한비핵화보다 남북의 철도연결을 통한 유라시아진출과 북미수교를 통한 서방언론의 자유로운 북한취재, 이산가족상봉의 직접고향방문정도만 이루어진다면 북한 핵은 아무리 비밀에 감추고 있더라도 별로 용을 쓰지 못할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꼼수격인 김정은의 북한 핵 포기의 선언적의미보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과 북의 다방면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 북한에 남한의 실상과 자유의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며, 북한비핵화는 트럼프미국대통령 몫으로 돌려 그것을 김정은에게 확실히 인식시키는 것이 문재인대통령의 이번 정상회담에서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2018. 4. 27

 

한 창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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