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한 미사일, 러시아 인근에 영향…대북제재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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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14일 숀 스파이서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북한이 쏜 미사일이 러시아 영토에 매우 가까운 곳에 떨어졌다며, 낙하 지점이 일본보다 러시아에 가깝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기뻐할 것이라고 여길 수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러시아 태평양함대 사령부가 있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약 97km 떨어진 곳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북한이 너무 오랫동안 명백히 위협적 존재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국은 북한의 심각한 위협에 직면한 동맹국들과 함께 서겠다는 철통 같은 공약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악관은 북한의 이번 도발을 모든 나라가 더 강력한 대북 제재를 이행하는 계기로 삼자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새벽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미사일은 약 700km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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