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힘은 바위도 뚫는다
AD 함흥  



사랑의 힘은 바위도 뚫는다

 

미친 듯 사랑하며 살다가 그 사랑이 시들면 우정으로 살고

그것마저도 시들해지면 憐憫으로 살라는 말이 있다

세상에 사랑처럼 좋은 것도 없지만

사랑은 한 떨기 꽃과 같아서 피었다가 이내 시들어 떨어지고 만다

우정이 힘이 강하다고는 해도...우정의 잎 새 茂盛하여 오래 갈듯 해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기는 마찬 가지다

꽃 피고 잎 새 무성할 땐 보이지 않던 나뭇가지들이 그제야 삐죽 고개 내미는데

그 가지들의 이름이 바로 연민이 아닌가 싶다 憐憫의 情 !!

꽃처럼 화려하지 않고 잎 새처럼 무성하지 않아도

나뭇가지들은 변하지 않고 자라고 있다

바람에 흔들리기는 해도 쉬이 넘어지지는 않는다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그래서 무수히 꽃 피고

잎 지며 사계절을 견디는 거라면 가장 말이 없고 가장 오래 가는 것이 憐憫이 아닐까 !!

사랑이 가고 나면 적막해지고 우정마저 사라지면 한없이 索漠해 지겠지만

그래도 憐憫이 나뭇가지 사이로 새벽별처럼 새록새록 반짝이므로

우리인생이 살만한 것 아닌가 싶다 때 묻지 않는 純粹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혹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놀려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듯 미소 지으며

삶에 餘裕를 가지고 살 수 있다면...살아가면서 하루하루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조금은 모자라고 瘠薄해도

아무 慾心 없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그런데 望八을 바라보며 뒤늦게 느낀 게 있다

어느 정도 경제력이 없으면 存在感을 잃어버린다는 것을 !

마음속에서 언제나 음악이 흐르고 아름다운 언어가 흘러나오고...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면

가진 것 넉넉하지 않아도 마음은 부자가 될 수 있을 텐데...

이 세상 살면서 무소유 정신으로 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世俗에서 過慾이 싹 트면 마음이 얼마나 무겁고 괴롭겠는가 ?

淸淨한 마음을 갖는 것 靈肉의 때를 씻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

여기에 사람이 살아가는 보람과 가치가 있지 않을까 ?

우리는 잠시라도 자신을 省察하지 않으면

마음이란 놈이 奸邪하여 옆길로 가려하지만 이를 抑制하는 힘이 있기에

바른 삶을 營爲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도 다가오는 날들도 사랑으로 열고 닫자

마음을 주고받는 선후배 知人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사랑 友情 憐憫 중 사랑보다 더 좋은 말은 이 지구상 어디에도 없다

허나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恩惠를 잊지 않는 것이다 恩惠를 잊으면

禽獸와 무엇이 다르랴 !! 물 한 사발 供養 받은 것도 잊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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