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가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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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가보면




점심시간쯤
시장에 가보면
뻥튀기 장수는 남은 뻥튀기를 먹고 쉬고
떡장수는 쉰 떡을 먹고 놀고
과일 장수는 쪼그라진 과일을 골라 먹고 쉬고
노점상 채소 할머니는 바람 든 무를 깎아 먹는다
모자란
제 살림을 먹는 것이 밥이 못 될 것도 없지만

어쩌겠는가
가끔 아픈 사람들도
제 그리운 날들을 뜯어먹고 살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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