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기준 발표…22일부터 10만 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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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기준 발표…22일부터 10만 원씩

입력 2025.09.12 (09:04)수정 2025.09.12 (09:06)
오는 22일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앞두고, 정부가 소득 하위 90%의 선정 기준을 밝혔습니다.

재산세 과세표준 등을 기준으로 고액자산가를 먼저 제외한 뒤,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최종 90%를 선별하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오늘(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경과와 2차 지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소비쿠폰 2차 지급 대상인 소득 하위 90% 선별을 위해, 고액자산가 가구는 지급대상에서 먼저 제외합니다.

가구원의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엔 해당 가구의 가구원 모두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후 2025년 6월 부과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기준액보다 적을 경우 지급대상자가 됩니다.

가구원 수에 따라 기준 금액이 다른데, 직장 건강보험료 기준 1인 가구의 경우 22만 원, 4인 가구의 경우 51만 원 수준입니다.

맞벌이나 다소득 가구는 '가구원 수 + 1명'으로 완화된 기준이 적용됩니다.

이 같은 기준은 저소득층을 더 두텁게 지원하고, 고소득층은 배제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지급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지급 금액은 1인당 10만 원씩입니다.

1차 신청때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가운데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받을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기한은 1차와 2차 모두 11월 30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됩니다.

정부는 신청 시기와 사용 기간을 명확히 구분해 국민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신청 편의를 위해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네이버앱·카카오톡·토스 등으로 신청하면 대상 여부와 신청 기간, 방법, 사용기한을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자 조회는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카드사 앱·콜센터, 건강보험공단 누리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가능합니다.

아울러 이번 2차 지급에서는 1차 때 불편했던 부분이 개선됐습니다.

군 장병은 복무지 주민센터 '관외 신청'을 통해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 생협도 사용처에 포함돼 이용 편의가 확대됐습니다.

한편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은 9월 11일(목) 24시 기준 지급 대상자의 98.9%인 5,005만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급 금액은 9조 634억 원 가량입니다.

이는 지난 2021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지급률인 98.7%를 상회하는 기록이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차 지급으로 되살아난 내수 회복 분위기가 2차 지급을 통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국민 불편이 없도록 전 과정을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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