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카이치 총리는 어제(30일) 한일 정상회담장에서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자리로 향하면서, 회담장에 배치된 태극기를 바라보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회담장에서 상대국 국기에 직접 고개를 숙이는 행위는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강경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다카이치 총리의 행동이기에 더욱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이어 두 정상의 첫 회담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 영빈관에서 자위대 의장대의 사열을 받던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가 국기 앞을 가리키며 안내했는데도 일장기를 그대로 휙 지나가 버렸습니다.
양국 국기 앞에서 예우하는 것이 관례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따르지 않은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장기를 지나치는 순간, 다카이치 총리가 입을 벌린 채 놀라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