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단체들, 정옥임이사장 퇴진운동 전개
AD 함흥  
이 기사는 탈북인 대표가 운영하는 인터넷언론기관인 뉴포커스가 9월 23일 올린 기사입니다.
최근 탈북단체들이 정옥임 이사장 퇴진운동을 선언했다. 문제의 발단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남북하나재단'이란 별칭을 사용하는 것과 관련하여 이는 재단설립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탈북단체들의 강력한 항의로 시작됐다. 탈북단체들의 이같은 항의에 정옥임 이사장은 면담을 거부했고, 결국 탈북단체들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바로잡기 위한 단체결성으로까지 이어졌다.
 
정옥임 이사장과 탈북단체들과의 갈등은 정옥임 이사장이 지난해 상반기 탈북민 관련 사이트들에 올라온 비방 댓글과 기사를 고소하면서 더욱 깊어졌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뉴포커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탈북자를 고소한 것이 아니라 악성 댓글과 기사에 대한 단순 고소라고 해명했지만 내막은 달랐다.  
 
뉴포커스가 알아 본 결과 고소된 문제의  글 중에는 작성자가 본명을 밝혀 글을 썼었기 때문이다. 필자는 그 동안 탈북단체 활동을 꾸준히 해 온 공인인데다 나중에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바로잡기 운동단체의 대표직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 외에도 닉네임으로 글을 쓴 여러 탈북민들로 수사범위가 확대되어 탈북자를 지원해야 할 재단 이사장이 고소가 웬 말이냐는 분노가 탈북사회에 더 확산됐다.
 
급기야 8월 20일 경에는 북한민주화위원회, 숭의동지회, 탈북자동지회, 탈북단체총연합, NK지식인연대 등 50여개 탈북단체장들(주최측 주장,)이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청사 앞에서 공개항의집회를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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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0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청사 앞에서 50여개 탈북단체장들이 모여 항의집회)

이 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비효율적 운영, 이익창출이 아닌 복지재단인데도 사명에 어울리지 않게 1억이 넘는 임원들의 고연봉 문제, 재단 본사 직원 50여명, 전국 상담사 90여명을 둔 비대한 구조적 문제, 남북하나재단 별칭사용을 강력하게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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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북하나재단인가?'라는 내용의 항의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단체장들)

참가자들은 장애인재단도 임원들은 장애인으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탈북자지원재단은 탈북자가 임원은 고사하고, 이사직에도 등용되지 못한다.”며 북한이탈주민지원 재단이 진정 탈북자지원재단인지 아니면 탈북자를 빙자한 정치지원재단인지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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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집회 시간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청사 앞에 도착한 정옥임이사장이 참석자들 앞을 그냥 지나쳤다.)

또 다른 집회 참가자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 260억 예산을 몰아준 탓에 그 동안 탈북민들이 거주지역 구청들에서 지원받던 예산이 다 짤렸다. 지금은 다문화 예산 안에서만 겨우 지원받는 처지로 전락했다.”면서 탈북민들은 남한 사회에서 한민족이 아닌 다문화 범주로 밀려났다고 거칠게 항의했다.
 
한 탈북자 기업인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지원은 일용직 지원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성공모델들을 앞세운 지원정책이 못된다."면서 기업이 탈북민을 고용했을 경우 정부가 지원하는 50만원~70만원 혜택의 5년 계약이 끝나면 탈북자는 거리로 다시 내몰릴 수밖에 없는 한심한 취업현실을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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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집회에 참가한 탈북단체장 대표 5인과 면담하는 정옥임 이사장)

이 날 집회 이후 탈북단체 대표 5명과의 면담이 성사됐지만 정옥임 이사장의 발언은 일방적이면서도 형식적인 연설에 그쳤다. 정옥임 이사장의 고소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항의집회 참가자들 중 2인이 1월과 6월 경에 재단을 항의방문하여 발언한 내용의 녹음물에 근거하여 8월에 재차 고소를 했다.
 
1월에 했던 발언을 왜 8월에 고소를 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재단 측은 "언제 고소하든 상관없다. 1월이든 6월이든 고소할 사안이면 언제든 한다."는 말을 반복했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개혁을 위한 범탈북단체연합회 임원은 뉴포커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50여개 탈북단체로 구성된 범탈북단체연합회가 정옥임 이사장의 퇴진운동을 공개 결의하고 다음 주부터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청사 앞에서의 항의집회, 통일부, 청와대 청원운동 등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뉴포커스는 앞으로 북한 관련 기사 뿐 아니라 탈북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의견과 권익 주장에 대해서, 영문기사로 세계 언론과 국제 사회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정옥임 이사장과 탈북단체들과의 갈등은 정옥임 이사장이 지난해 상반기 탈북민 관련 사이트들에 올라온 비방 댓글과 기사를 고소하면서 더욱 깊어졌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뉴포커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탈북자를 고소한 것이 아니라 악성 댓글과 기사에 대한 단순 고소라고 해명했지만 내막은 달랐다.  
 
뉴포커스가 알아 본 결과 고소된 문제의  글 중에는 작성자가 본명을 밝혀 글을 썼었기 때문이다. 필자는 그 동안 탈북단체 활동을 꾸준히 해 온 공인인데다 나중에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바로잡기 운동단체의 대표직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 외에도 닉네임으로 글을 쓴 여러 탈북민들로 수사범위가 확대되어 탈북자를 지원해야 할 재단 이사장이 고소가 웬 말이냐는 분노가 탈북사회에 더 확산됐다.
 
급기야 8월 20일 경에는 북한민주화위원회, 숭의동지회, 탈북자동지회, 탈북단체총연합, NK지식인연대 등 50여개 탈북단체장들(주최측 주장,)이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청사 앞에서 공개항의집회를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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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0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청사 앞에서 50여개 탈북단체장들이 모여 항의집회)

이 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비효율적 운영, 이익창출이 아닌 복지재단인데도 사명에 어울리지 않게 1억이 넘는 임원들의 고연봉 문제, 재단 본사 직원 50여명, 전국 상담사 90여명을 둔 비대한 구조적 문제, 남북하나재단 별칭사용을 강력하게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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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북하나재단인가?'라는 내용의 항의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단체장들)

참가자들은 장애인재단도 임원들은 장애인으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탈북자지원재단은 탈북자가 임원은 고사하고, 이사직에도 등용되지 못한다.”며 북한이탈주민지원 재단이 진정 탈북자지원재단인지 아니면 탈북자를 빙자한 정치지원재단인지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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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집회 시간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청사 앞에 도착한 정옥임이사장이 참석자들 앞을 그냥 지나쳤다.)

또 다른 집회 참가자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 260억 예산을 몰아준 탓에 그 동안 탈북민들이 거주지역 구청들에서 지원받던 예산이 다 짤렸다. 지금은 다문화 예산 안에서만 겨우 지원받는 처지로 전락했다.”면서 탈북민들은 남한 사회에서 한민족이 아닌 다문화 범주로 밀려났다고 거칠게 항의했다.
 
한 탈북자 기업인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지원은 일용직 지원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성공모델들을 앞세운 지원정책이 못된다."면서 기업이 탈북민을 고용했을 경우 정부가 지원하는 50만원~70만원 혜택의 5년 계약이 끝나면 탈북자는 거리로 다시 내몰릴 수밖에 없는 한심한 취업현실을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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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집회에 참가한 탈북단체장 대표 5인과 면담하는 정옥임 이사장)

이 날 집회 이후 탈북단체 대표 5명과의 면담이 성사됐지만 정옥임 이사장의 발언은 일방적이면서도 형식적인 연설에 그쳤다. 정옥임 이사장의 고소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항의집회 참가자들 중 2인이 1월과 6월 경에 재단을 항의방문하여 발언한 내용의 녹음물에 근거하여 8월에 재차 고소를 했다.
 
1월에 했던 발언을 왜 8월에 고소를 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재단 측은 "언제 고소하든 상관없다. 1월이든 6월이든 고소할 사안이면 언제든 한다."는 말을 반복했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개혁을 위한 범탈북단체연합회 임원은 뉴포커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50여개 탈북단체로 구성된 범탈북단체연합회가 정옥임 이사장의 퇴진운동을 공개 결의하고 다음 주부터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청사 앞에서의 항의집회, 통일부, 청와대 청원운동 등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뉴포커스는 앞으로 북한 관련 기사 뿐 아니라 탈북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의견과 권익 주장에 대해서, 영문기사로 세계 언론과 국제 사회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정옥임 이사장과 탈북단체들과의 갈등은 정옥임 이사장이 지난해 상반기 탈북민 관련 사이트들에 올라온 비방 댓글과 기사를 고소하면서 더욱 깊어졌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뉴포커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탈북자를 고소한 것이 아니라 악성 댓글과 기사에 대한 단순 고소라고 해명했지만 내막은 달랐다.  
 
뉴포커스가 알아 본 결과 고소된 문제의  글 중에는 작성자가 본명을 밝혀 글을 썼었기 때문이다. 필자는 그 동안 탈북단체 활동을 꾸준히 해 온 공인인데다 나중에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바로잡기 운동단체의 대표직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 외에도 닉네임으로 글을 쓴 여러 탈북민들로 수사범위가 확대되어 탈북자를 지원해야 할 재단 이사장이 고소가 웬 말이냐는 분노가 탈북사회에 더 확산됐다.
 
급기야 8월 20일 경에는 북한민주화위원회, 숭의동지회, 탈북자동지회, 탈북단체총연합, NK지식인연대 등 50여개 탈북단체장들(주최측 주장,)이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청사 앞에서 공개항의집회를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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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0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청사 앞에서 50여개 탈북단체장들이 모여 항의집회)

이 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비효율적 운영, 이익창출이 아닌 복지재단인데도 사명에 어울리지 않게 1억이 넘는 임원들의 고연봉 문제, 재단 본사 직원 50여명, 전국 상담사 90여명을 둔 비대한 구조적 문제, 남북하나재단 별칭사용을 강력하게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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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남북하나재단인가?'라는 내용의 항의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단체장들)

참가자들은 장애인재단도 임원들은 장애인으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탈북자지원재단은 탈북자가 임원은 고사하고, 이사직에도 등용되지 못한다.”며 북한이탈주민지원 재단이 진정 탈북자지원재단인지 아니면 탈북자를 빙자한 정치지원재단인지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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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집회 시간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청사 앞에 도착한 정옥임이사장이 참석자들 앞을 그냥 지나쳤다.)

또 다른 집회 참가자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 260억 예산을 몰아준 탓에 그 동안 탈북민들이 거주지역 구청들에서 지원받던 예산이 다 짤렸다. 지금은 다문화 예산 안에서만 겨우 지원받는 처지로 전락했다.”면서 탈북민들은 남한 사회에서 한민족이 아닌 다문화 범주로 밀려났다고 거칠게 항의했다.
 
한 탈북자 기업인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지원은 일용직 지원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성공모델들을 앞세운 지원정책이 못된다."면서 기업이 탈북민을 고용했을 경우 정부가 지원하는 50만원~70만원 혜택의 5년 계약이 끝나면 탈북자는 거리로 다시 내몰릴 수밖에 없는 한심한 취업현실을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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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집회에 참가한 탈북단체장 대표 5인과 면담하는 정옥임 이사장)

이 날 집회 이후 탈북단체 대표 5명과의 면담이 성사됐지만 정옥임 이사장의 발언은 일방적이면서도 형식적인 연설에 그쳤다. 정옥임 이사장의 고소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항의집회 참가자들 중 2인이 1월과 6월 경에 재단을 항의방문하여 발언한 내용의 녹음물에 근거하여 8월에 재차 고소를 했다.
 
1월에 했던 발언을 왜 8월에 고소를 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재단 측은 "언제 고소하든 상관없다. 1월이든 6월이든 고소할 사안이면 언제든 한다."는 말을 반복했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개혁을 위한 범탈북단체연합회 임원은 뉴포커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50여개 탈북단체로 구성된 범탈북단체연합회가 정옥임 이사장의 퇴진운동을 공개 결의하고 다음 주부터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청사 앞에서의 항의집회, 통일부, 청와대 청원운동 등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뉴포커스는 앞으로 북한 관련 기사 뿐 아니라 탈북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의견과 권익 주장에 대해서, 영문기사로 세계 언론과 국제 사회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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