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 북에 “무책임한 도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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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15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가능성에 이어 영변 핵시설 재가동과 추가 핵실험까지 시사하고 나선데 대해 지역 긴장을 높이는 무책임한 도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도발 대신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국방부도 이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와 추가 핵실험 가능성 언급이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긴장을 높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지역 안정과 평화, 안보를 위협하는 행동과 언행을 자제하라고 촉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 문제와 관련해 우방인 한국과 긴밀히 접촉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그는 다만 북한의 탄도 미사일이 하와이나 괌 또는 일본을 향해 발사될 경우 미국이 이를 격추할 것인가를 묻자 답변을 거부했다.
또 북한의 구체적인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준비 현황에 관한 질문에도 정보사안이라며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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