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성명, 러시아 요구로 채택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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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3차 핵실험 후인 지난 3월 유엔 안보리 이사회가 대북 추가 제재에 관한 투표를 하고 있다.이미지
▲ 북한의 3차 핵실험 후인 지난 3월 유엔 안보리 이사회가 대북 추가 제재에 관한 투표를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북한의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의 언론성명 채택 논의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방송(VOA)에 따르면 연합뉴스 등 한국언론은 1일 한국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측이 초안 검토 시간을 요구해 채택이 늦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측이 2일까지 이른바 침묵 절차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앞서 안보리는 2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무수단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비공식 협의를 했고, 언론성명을 채택하기로 했습니다.

언론성명 초안은 유엔 회원국들에 지금까지 대북 제재 결의를 어떻게 지켜왔는지 5월 31일까지 보고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에 대해 경고하는 문구를 넣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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