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탈북자단체들은 어제 2014년 5월 28일 탈북자동지회에 모여 북한이탈주민지원정책의 현황을 평가하고 올바른 집행을 종용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결의를 채택하였다.
연합회의는 먼저 최근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사회정착과정에서 비롯되고 있는 일련의 비정상적인 문제들에 대하여 진지한 의견개진이 있었다.
탈북자단체장들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주요 정책고객인 북한이탈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대신, 오히려 인터넷게시판에서 비판글을 올린 탈북자들에게 경찰조사까지 의뢰하는 등의 적절치 못한 대처를 하고 있는 사실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였다.
연합회의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탈북자사회와의 심각한 대립관계는 우리 사회가 요즘 들어 심각한 문제로 지탄하고 있는 관피아문제로부터 오는 대표적인 적폐라고 의견을 모았다.
연합회의는 탈북자단체들이 앞장서서 2만 7천여 탈북자들의 마음을 합쳐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쌓은 견고하고 높은 성역의 벽을 허물고 지원재단을 하루빨리 탈북자들에게 개방하며, 정책고객들의 수요와 현장의 의견 지원재단에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통일부와 지원재단이 행정편익에만 치우쳐 국민이 준 수백억원의 귀중한 돈을 탈북자들의 의견과 요구와는 전혀 다른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정착과는 거리가 먼 입찰용역과 간접투자로 국민의 세금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낭비하고 있는데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명하였다.
통일부 정착지원과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이상의 적폐를 하루빨리 가시고 북한이탈주민지원정책이 정말로, 탈북자들에 의하여, 탈북자들의 요구대로, 탈북자들의 의중을 모아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기 위하여 연합회는 다음과 같은 대책안을 의견을 모아 가결하였다.
첫째: 탈북자들의 남한사회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환경과 정책마련을 위하여 범탈북자단체 들이 망라하는 탈북자단체연합회를 결성한다.
둘째: 탈북단체연합회는 상설적인 기구는 아니지만 단체간 협력네트워크를 통하여 공동의 행동과 협력을 실현한다.
셋째: 탈북단체연합회는 북한이탈주민정책에서 나타나고 있는 온갖 적폐를 조속히 없애고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바로 잡기 위하여 6명 정도의 탈북장, 사무국장들로 구성된 지원재단 T/F팀을 꾸리고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임하기로 하였다.
넷째: 탈북단체연합회는 활동정형에 대하여 탈북자동지회 홈페이지를 통하여 모든 탈북자들과 국민들에게 바로바로 전달하여 지지와 성원을 넓혀나가기로 하였다.
참여단체(가나다순) 2014년 5월 28일
사)겨례선교회, 사)남북통일예술인협회, 사)북한민주화위원회, 북한이탈주민정책참여연대, 사)북한전략센터, 세계북한연구센터, 사)숭의동지회, 자유북한방송, 탈북난민인권연합, 사)평화통일탈북인연합회, 사)탈북자동지회, 사)NK지식인연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