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을 폭행하는 북한 보위원 |
북한에도 IS의 무장단체와 비슷한 범죄조직이 있다. 다름 아닌 주민들의 인권을 해치고 있는 보위원들이다.
2014년 7월 함경북도 전거리 교화소에서 탈북해 현재 남한에 정착하고 있는 한정화(45) 씨는 "IS와 북한의 보위원들은 한끝 차이가 없다. 똑같이 인간의 탈을 쓰고 있는 야만인들이다. 북한은 각 도, 시, 군에 죄인들을 수감하는 대규모적인 교화소가 있다. 그 곳에 수감되는 죄인들 중 70%가 억울한 서민들이다.
북한 사회에서 보위원은 여기 남한 경찰들과는 완전히 다르다. 북한 보위원은 정권을 수호하는 파수꾼들로 그들이 말은 곧 법과도 같다. 특히 교화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위원들은 거의 악마들이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한 씨는 "북한 교화소의 보위원들에게 인간성을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 죄수들에게 측은한 마음을 갖는 것을 자신들의 단점으로 생각한다. 그들에게 있어 폭행과 구타는 하나의 취미다. 하루에도 몇 번 씩 수감생들을 괴롭히지 않고서는 소화가 안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수감생들은 보위원과 눈빛만 마주쳐도 구타의 이유가 된다. 그 안의 수감생들은 굶어 죽는 사람보다 맞아 죽은 사람들이 더 많다. 교화소 내 보위원들은 수감생들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 심지어 감방에서 인원 점검을 할때에도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라고 외친다"고 말했다. 보위원들의 비인간적인 모습을 엿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번은 중국에 인심매매로 팔려가 중국사람과 결혼을 하고 임신을 한 동생이 북송되여 같은 감방안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다. 하루는 보위원이 그를 사무실로 불러 내여 그의 배를 사정없이 군홧발로 걷어 차면서 낙태를 시켰다.
그 이유는 자본주의 씨를 배안에 품고 사회주의 땅에 들어 왔다는 것이다. 3시간 동안의 심한 출혈 끝에 결국 그는 싸늘한 시체가 되어 버려지게 되었다. 그뿐이 아니다.중국에서 살다가 북송된 13살 짜리 미성년 어린 소녀들을 한줄로 세워 놓고 그들의 옷을 벗기고는 고무장갑을 끼고 자궁에 손을 넣고 무엇인가를 찾았다.
가끔가다가 그안에 돈을 숨겨둔 여성들이 있다는 이유였다. 성관계도 못해본 어린 소녀들은 공포심으로 온몸을 떨고 있었다. 하지만 보위원들의 얼굴에서는 이상야릇한 웃음이 돌고 있었다. 정말로 도저히 인간으로서는 상상과 이해가 안되는 광경들이 오늘도 북한땅에서는 평범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