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병에 걸리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다. 병원에 입원을 하고 진료를 받는다는것은 부의 상징이다. 의사들과 간호사들은 이런환자들을 상대로 거래를 가지고 있다.심지어 간호사들은 입원환자들에게 성매매를 부추긴다.
최근 북한을 탈출하여 남한에 정착하고 있는 이 미영(29세) 씨는 “북한에서 병원에 가는 주민들은 거의 없다. 일단 병이 걸려도 아무런 대책 없이 호전되기를 기다린다. 병원에 가봐야 약도 없거니와 있다고 해도 엄청난 금액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말이 무상치료이지 비체계적인 유료치료이다. 병원에서 의사들이 부르는 약값은 장마당에서 부르는 값의 배이다. 병원에서 파는 약은 장사꾼들이 파는 약에 비하면 믿음이 간다는 이유에서이다.
서민들은 병이 걸리면 가정이 망한다고 생각한다. 병원에 간다는 것은 돈이 있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기 때문이다. 거기에 입원은 비현실적이다. 더 충격적인 것은 같은 병으로 입원한 환자라고 해도 돈에 따라 경환자, 중환자로 나눈다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씨는 “의사나 간호사들은 돈이 있는 입원환자가 들어오기를 기대한다. 그래야 그들을 상대로 경제적 도움을 받기 때문이다. 일부 간호사들은 입원환자들에게 성을 제공하고 경제적으로 도움을 요구한다.
밤이면 간호사들과 환자들 사이에서 성매매가 이루어 진다. 대부분 의사실습을 나온 대학생들이다. 이들은 실습 기간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환자들에게 접근한다. 이들의 주 고객은 단독병실을 이용하는 입원환자들이다.
단독 병실을 이용하는 환자들은 일반인이 아닌 당 간부, 부자들이다. 간호사들속에서는 이런 환자들의단독 시야에 들기위해 연기를 한다.
끝으로 이씨는“의사나 간호사들은 이윤이 큰 입원환자를 담당하겠다고 사투까지 벌인다. 병원 원장이나 과장들은 간호사들의 인물별로 입원환자들에게 붙혀준다. 환자들은 퇴원후에도 간호사들과 만남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일부러 병이 재발했다며 입원을 부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유는 간호사들과 은밀한 만남을 가지기 위해서이다.
그런 환자들 역시 돈 있는 부자나 간부들이다. 그들의 목적은 치료가 아닌 성적인 쾌락을 위해서이다. 간호사들 역시 이런 환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